1. 기록된 역사와 기록되지 않은 역사
※ ‘쓰여진 역사’와 ‘쓰여지지 않은 역사’
※ ‘쓰여질 수 없었던 역사’‘쓰여질 필요가 없었던 역사’
역사적 사실이 골동․박제화 되지 않기 위해서는 그것이 가능했던 당시대의 생활사가 보다 면밀하게 이해되어야 한다. 만약 지리적 조건이나 교통로와 무관하게 전투사가 전과중심으로 기술된다거나, 농법의 변천이나 농민조직의 속성을 도외시한 채 농민운동사가 연구된다면 이는 문제가 있을 것이다. 오늘의 신문기사가 그렇듯이 과거의 역사기록들은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있다.
또 기록되지 않았다고 하여 생활문화나 그 변천사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기록하지 않았고, 기록할 필요가 없었을 뿐인 것이다. 그런데도 역사학은 기록 자료가 없다는 핑계로 이에 대한 연구를 하지 않았을 뿐인 것이다. 또 기록되어 있다고 하여도 지배층 중심의 관찬 기록물들에서 보여지는 생활사의 모습들은 보편적인 모습이기보다는 예외적이고 돌연변이적인 것일경우가 많다. 중앙지배층의 시각에서 왜곡․폄하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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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발표1) 마을의 어제: 전통마을의 역사문화적 성격_이해준 원장(충남역사문화연구원)
- 발표2) 마을의 오늘: 충남의 마을 현황과 과제_조영재 박사(충남발전연구원)
- 발표3) 마을의 내일: 마을의 미래, 협동연대 대안국민농정_정기석 소장(마을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