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날이 장날이었다.
살금살금 운전을 하는 내내 축제를 준비하는 측은 얼마나 가슴이 타들어 갔을지 쉽게 짐작이 됐다. 눈다운 눈을 구경하기가 최근 쉽지 않았는데 축제 전날 하늘이 작정이라도 한 듯 눈을 토해냈다. 보령시 천북면사무소에 전화해 축제 개막 여부를 확인하고 나서야 길을 나선 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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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천북면 장은리에서 만난 제철 굴
갯바위에서 자라는 영양 만점 '석화구이'
고소한 굴밥, 시원한 굴 칼국수
다양한 특산품 판매 및 시식코너 운영
굴 축제의 꽃, 고소한 석화 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