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서해안 연안환경측정망 모니터링 연구용역

Abstract

￮ 해양, 특히 연안의 환경은 인간의 활동영역이 연안역에 집중되고 다양한 산업활동, 수산양식, 경제활동 및 관광레저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연안오염이 점차 증가되고 있다.

￮ 주요 연안역은 도시화 및 산업화 등 인간활동의 집중화로 인하여 육상 및 해상기인 오염원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해양환경의 이용을 저해하고, 해양환경의 악화를 유발하여 해양생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1차적인 생태계 악영향 뿐 아니라 이로 인한 2차적인 인간의 환경피해까지 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 충청남도 연안은 서해안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환황해권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1,242㎞의 리아스식 해안과 357㎢의 넓은 천해의 갯벌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연중 질 좋은 수산물이 생산되며, 다양한 도서와 함께 수려한 해안환경, 해빈 및 항포구 등은 해양관광자원으로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 그러나 충남 연안을 따라 다양하게 들어선 산업단지, 공단, 화력발전소 등의 산업활동 및 이와 관련된 대규모 항만시설 등은 해양수질 등의 연안환경에 대한 위해요소 또는 해양환경의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제공하고 있다.

￮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연안역의 각종 오염원의 유입환경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깨끗한 연안환경의 지속적인 보전정책의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의 확보를 목적으로 도내의 주요 해양 정점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해양환경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하였다.

￮ 세부적으로는 해양환경 중 기초적 자료인 해수에 대한 수질, 해저퇴적물 및 해양생물에 대해 조사하고 분석하여 해양환경의 현황과 오염원을 평가하였다.

￮ 2017년 용역에서는 추가적으로 충남연안의 반폐쇄성 천수만에 대한 오염퇴적물 조사와 주변 4개 호소(부남호, 간월호, 홍성호, 보령호)의 방류영향 조사를 수행하여, 천수만 내 오염지수 공간분포와 육상오염원에 의한 영향을 세밀히 분석하였다.

￮ 본 과제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하여 충청남도 연안 해역의 지속가능한 환경관리 및 보전정책 수립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며, 장기적으로 해수면 상승, 해양산성화, 이상 해황 등의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도내 해양환경의 기초자료를 축적하는데 본 과업의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