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에 기반한 충청남도 농어촌마을의 변화 분석(2005~2010)

Abstract

지역 정책 및 집행의 기초단위가 되는 마을에 대한 실효성 있는 미래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마을 단위의 현황 파악과 전망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의 경우 지금까지 시군구나 읍면동보다 작은 공간단위(spatial unit)인 마을에 대한 시계열 분석 및 통계자료를 활용한 사례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는 소지역 데이터의 정책 활용을 위해서는 데이터, 기술력, 정책 당국의 정책 활용 의지가 모두 필요하지만 그동안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모두 소지역 데이터에 대한 정책 활용 의지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충청남도 정책 당국에서는 맞춤형 정책 추진과 3농혁신 추진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소지역인 농어촌마을의 인구 및 가구 등에 대한 현황 파악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는 소지역 데이터의 정책 활용에 있어 의미있는 변화이다. 한편 엄밀한 미래 전망을 위해서는 과거와 현재의 변화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자료에 대한 장기 시계열 분석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급격한 사회 변화에 따라 행정구역 경계의 변동이 빈번했을 뿐 아니라 복잡한 양상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행정구역 경계 변동을 고려한 시계열 분석이 매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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