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충남 협동조합 연구포럼 '생활협동조합의 정체성과 지역사회 기여' (김기섭,박승옥)

Abstract

1. 생협의 태동 생협이 본격적으로 이 땅에 뿌리내리기 시작한 지도 어언 30여년이 지났다. 한 세대가 흘러간 지금, 이제는 한 번쯤 우리가 생협을 왜 했는지, 생협을 통해 무엇을 이루려 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과거를 들추는 것이 부질없는 일인지는 몰라도, 이를 통해 우리나라 생협운동이 지녔던 정체성에 대한 이해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해나갈 방향을 찾는 데 유용할 것이라는 작은 기대를 모아본다. 생협이 태동한 1980년대는 매우 다이내믹한 격동기였다. 60년대 이후 우리나라는 연평균 7~9%에 달하는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그 결과로 국민 대다수의 생활은 물질적 풍요를 구가할 수 있었다. 한 마디로 물질이 개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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