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말
최근 우리사회에서 가치관과 도덕성의 붕괴가 많이 거론되고 있다. 즉, 전통의 덕목이 약화되고 있는 반면, 서구의 개인주의적인 가치관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성장위주의 사회구조 속에서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이나 규범 등은 세계화라는 미명아래 무시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예나 효와 같은 전통이 우리 사회를 지탱해온 정신적인 자산이었음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특히 충청남도는 역사 문화적으로 볼 때 많은 충신, 열녀, 예학자들을 배출하여 충효의 고장이라 불리어 왔다. 오늘날에도 그러한 전통은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으며, 행정기관에서도 전국 제일의 예절의 고장 재건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