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충남 65호-[오피니언]알파걸의 현주소, 신모계사회, 물 자치권확대를 위한 선결과제

Abstract

알파걸의 현주소

한 여학생이 죽었다. 낯선 이국땅에서. 새벽 길, 청소아르바이트를 위해 집을 나선 지 채 10분이 되지 않아 '그냥 아무나 닥치는 대로 죽이고 싶었다'는 현지인의 망치에 머리를 맞아 즉사했고, 시체는 길거리 공원에 버려졌다. 취업이 전쟁이 되어버린 지금, 누구를 상대로 싸워야 하는지도 모른 채 젊은이들은 마냥 치열하다. 소위 '스펙'에 매달려 학점과 자격증과 어학연수라는 취업전쟁의 트라이앵글에 갇힌 그들은 공교롭게도 내신, 수능, 논술이라는 죽음의 트라이앵글을 겪은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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